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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역에 문경아리리오 인형오페라하우스 연 최상균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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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활용방안공모 당선 … 인형오페라하우스 운영
뉴욕유리디쎄오페라단 단장, 대구예술대 특임교수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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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1일(월) 11:23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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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근대문화유산인 불정역.
1955년 9월 문경지역 탄광에서 채굴한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설치된 간이역이었다.
1993년 9월 문경선 열차운행이 중단되면서 폐역사로 오랫동안 방치됐지만 문경탄전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이 공간이 인형오페라 극장으로 변신했다. 이름은 '문경아리리오 인형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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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최상균(59) 문경 아리리오 인형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이다.
불정역은 최 감독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공간이다.
그의 선친이 1960년대 초 불정역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도 어린 시절 불정동 관사에서 성장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그가 자신을 불정역 신임 명예역장이라고 지칭하는 이유다.
최 감독은 한양대 성악과를 나와 미국 매네스 음대, 인디애나 주립음대에서 성악과 오페라연주와 연출을 공부했다. 오페라 ‘여우곰보’의 오또꼬를 불러 뉴욕타임즈로부터 뛰어난 음성(Excellent Voice)이라는 평을 받았다. 뉴욕유리디쎄오페라단 단장, 대구예술대 특임교수, 칠곡세계인형오페라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문경시가 실시한 등록문화재 활용방안공모에 당선돼 인형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하게 됐다.
그가 인형오페라하우스를 위해 불정역을 선택한 이유는 불정역이 갖는 공간적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는 것이 최 감독의 말이다.
“아버지가 일하시던 곳이라 좋은 불정역은 인형오페라가 갖는 공간적 특성, 마치 동화책에 나오는듯한 아름다움이 있는 역사(驛舍)건물은 인형오페라 하기에는 최상의 공간 아닐까요.”
인형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으로 극단 어린이도서연구회 문경지회의 '그림자인형극 등의 공연을 선보인 그는 각종 게임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문화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인형오페라를 통해 온화하고 포근한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작업에 열중이다.
“인형오페라는 배우가 인형이라는 것 외에는 오페라와 같죠. 어렸을 때 오페라를 접한 어린이들은 미래에 오페라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인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 관객들에게 보이는 것도 과제이면서 그의 욕심이기도 하다. 그가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문경새재 혹부리 영감’.
"어른과 아이 모두가 친숙한 전래동화인 ‘혹부리 영감’이라는 재미난 이야기를 토대로 문경사투리와 문경새재 아리랑을 도입한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품 후반부에는 모든 아리랑을 랩으로 관객들과 공유하는 작품을 선보이려 하고 있습니다."
'문경아리리오 인형오페라하우스'는 지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는 15일 ‘별빛콘서트’를 준비했다.
불정역 플랫 홈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별빛콘서트는 △최 감독이 부르는 현제명 작곡의 가곡 ‘오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백윤미씨가 부르는 드보르작과 구노의 오페라에 나오는 주옥같은 아리아 등의 공연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감독은 "앞으로 인형오페라하우스에서는 자체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 인형예술가들과 정보 와 기술을 교환하기 위해 해외작품도 올릴 예정"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문경에 세계 인형페스티벌을 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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