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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의사 ‘동지 겸 부인’ 가네코 91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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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2일(수) 09:5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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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이 낳은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 의사의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1903~1926)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91주기 추도식이 지난 23일 박열의사기념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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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박인원)은 이날 문경시 마성면 박열의사기념공원 내 가네코 후미코의 묘소 앞에서 91주기 추도식과 추모기념 워크숍을 열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이었지만 식민지 한국인의 처지에 공감하며, 박열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에 적극적으로 저항한 인물이다.
이날 추도식에는 문경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독립운동가 및 후손,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역을 열연한 배우 최희서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인원 박열의사기념관 이사장은 “영화 박열로 높아진 국민의 관심 속에 반제국주의 사상을 온몸으로 보여준 박열 의사와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정신을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해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두 분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열은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가 비밀결사 흑도회를 조직해 무정부주의 운동을 주도했으며, 1923년 당시 애인이었던 가네코의 도움으로 일왕을 암살하려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은 대역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옥중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박열은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8091일 동안의 감옥살이를 마쳤지만, 가네코는 1926년 7월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목을 매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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