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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1)

2012년 04월 06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경찰병원 내과 수련
내과전문의 취득
문경제일병원 제1내과과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주)문경사랑

예방접종은 흔히 신생아나 소아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영유아 예방접종이 국가 표준 접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질환을 막아 소아 사망과 합병증 발생률이 급격히 감소해 왔습니다.

반면 성인은 어렸을 때 맞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서서히 약해져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질환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주에는 성인들이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에 알아보겠습니다. 성인의 기본접종으로는 인플루엔자, 폐렴사슬알균, 파상풍, 디프테리아가 해당됩니다. 인플루엔자는 유행하기 최소 1개월 전에 맞아야 하므로 보통 10-11월이 권장 접종시기입니다.

50세 이상 성인이면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고, 특히 천식을 포함한 만성 호흡기 질환자, 만성 심혈관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 만성간질환등은 반드시 접종이 필요합니다.
폐렴사슬알균은 호흡기 감염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급성 중이염과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등을 일으키고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폐렴사슬알균의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더욱 권장됩니다. 대상은 65세 이상의 모든 성인이며, 65세 미만이라도 만성폐질환자, 만성 심질환자, 당뇨병, 만성 간질환자, 만성 신부전, 면역저하자는 접종을 해야 합니다.

파상풍이나 디프테리아는 발병률이 높은 감염증은 아니지만 토양에 존재하며, 발병시 중증으로 진행합니다. 또 다치거나 사고가 나기 쉬운 일을 하는 성인이라면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DTP로 불리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은 1956년에 도입돼 현재 50세 이상의 성인은 DTP백신을 전혀 접종하지 않았고, 성인 Td백신은 10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하지만 국내에는 2004년에 도입돼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추가 또는 재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음 주엔 기본접종이 안 돼 있는 사람에게 면역형성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따라잡기 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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