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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는 뗄 수 없는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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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07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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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경찰병원 내과 수련
내과전문의 취득
문경제일병원 제1내과과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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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옛말에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라고 했던가요? 금연을 약속했던 사람들이 한 잔의 술에 몇 달 간의 인내심과 노력이 눈 녹듯이 무너져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혹은 평상시에는 담배를 많이 안 피우는 사람이 술자리에 가면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실제 연구에서도 그렇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하여 담배를 많이 피웁니다. 마찬가지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술을 많이 마십니다. 그러나 술이 담배에 미치는 영향이 담배가 술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큽니다. 왜 사람들은 술과 담배를 같이 즐길까요?
금연을 잘 해오던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무너지는 이유는 술이 뇌의 이성적 통제를 느슨하게 하는 효과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에는 더욱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담배에서 나오는 니코틴은 뇌에 작용해서 화학물질(도파민)을 분비하게 하는데 이 화학물질은 담배 중독과 관련이 있습니다. 술 또한 이와같은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을 보면 술과 담배 중독은 동일한 뇌의 화학물질과 관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술과 담배는 많이 하다보면 둘 다 모두 각각에 대하여 내성이 생기게 되어 같은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계속 많은 양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성현상은 어떤 물질 한 가지에만 작용 하는 것이 보통인데, 특이하게도 술과 담배는 같이 붙어 다닙니다. 술에 내성이 생기면 담배에도 내성이 생기고, 담배에 내성이 생기면 술에도 내성이 생깁니다.
한편 술과 담배는 인체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면 니코틴의 영향으로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술의 알코올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서 서로 불쾌한 반응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술에 취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잡기가 어려워지는데, 담배의 니코틴은 각성작용이 있어서 술의 취기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만 감쇄효과가 술 취한 사람이 무의식 중에 담배를 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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