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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자의 건강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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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0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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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경찰병원 내과 수련
내과전문의 취득
문경제일병원 제1내과과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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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야간 교대 근무자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체온 또는 혈중 멜라토닌으로 측정되는 자신 고유의 생체리듬과 외부환경에 의해서 주어지는 수면 각성리듬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다.
멜라토닌 분비가 최대가 되는 새벽 3시경이나 체온이 최저로 떨어지는 새벽 5시경에 가장 졸리게 되는데, 야간 교대 근무자들은 이렇게 가장 졸릴 때 작업을 해야 하며 이들이 잠을 자야 하는 낮 시간에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중지되고 체온이 상승하면서 가장 잠들기 어려운 때가 된다.
생체리듬을 재적응 해야 되는 경우는 비행기를 타고 멀리 외국 여행을 할 때나 근무 시간이 변경될 때인데, 교대 근무의 경우가 생체리듬을 재적응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비행시차의 경우 현지에 가면 낮과 밤에 맞추어 식사를 하게 되고, 밤이 되면 주위 소음이 줄어들고, 대인 접촉 등이 없어지는 등 주위 환경이 재적응을 촉진하지만, 야간 교대 근무의 경우 이러한 사회적 자연적 조건이 모두 적응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주간 근무자가 야간 근무를 할 때는 적응이 어렵지만, 반대로 야간 근무자가 주간 근무로 바뀔 때는 쉽게 적응한다.
또 개인의 하루 생체리듬의 특성에 따라서 적응력이 차이가 나는데, 저녁에 일하는 올빼미 형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성을 가진 사람들보다 교대 근무에 적응하기가 쉽다. 즉 올빼미 형은 밤늦게까지 깨어 있을 수 있고 아침에 잘 자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들어갈수록 교대 근무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지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생활 주기를 갖기 때문이다.
야간 교대 근무에 적응을 잘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우선 본래 고유의 생체리듬의 생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근무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인간 고유의 하루 생체리듬이 25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줄이는 것보다 쉽다. 즉 근무시간표를 낮 근무→저녁 근무→밤 근무의 시계방향으로 짜는 것이 저녁 근무→아침 근무→밤 근무의 반시계방향으로 짜는 것보다 유리하다
또 다른 방법은 빛과 멜라토닌을 이용하는 것이다. 야간에는 조명을 최대한 밝게 해서 낮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아침에 멜라토닌을 복용하게 되면 하루 생체리듬을 인위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멜라토닌의 최고치가 오전 11시경이 되고, 체온이 가장 떨어지는 시간은 오후 1시경이 되므로 낮 시간에는 잠을 자고, 밤 시간에는 깨어 있는 것이 용이해 진다.
또 아침에 퇴근 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밝은 빛을 피하도록 하고, 잠잘 때는 커튼을 치고 소음을 차단해 밤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취침시간을 출근 직전에 일어날 수 있도록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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