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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심혈관 질환, 왜 조심해야 할까요?

2025년 08월 22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간문경

 

8월의 무더위는 단순히 불쾌한 날씨를 넘어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은 여름철에 위험이 더 커집니다.

더위가 심장과 혈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더운 날씨에서는 몸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때 수분과 함께 전해질도 빠져나가는데, 이를 제대로 보충하지 않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압이 불안정해집니다.

그러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생기고,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위험이 커집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럼증, 심한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에어컨입니다.

덥다고 차가운 바람을 오래 쐬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확장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변하게 됩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변화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첫째, 수분 보충,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뿐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보충하세요.

이온음료나 과일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더운 시간 피하기, 한낮에는 외출이나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아침이나 저녁에 활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셋째, 온도 관리, 실내는 너무 춥지 않게 하고, 가벼운 옷차림과 통풍이 잘되는 환경을 유지하세요.

넷째, 몸의 신호 살피기, 가슴 통증, 심한 어지럼증, 시야가 흐려짐,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위험 신호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여름은 휴가와 야외 활동이 많아 즐겁지만, 심혈관 질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덥고 습한 환경을 피하며,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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