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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의 침구 치료

2025년 02월 04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중풍에 대한 침 치료는 중풍 치료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발병 초기의 응급처치는 물론 운동장애, 언어장애, 연하장애, 안면마비, 감각장애 등의 후유증을 회복시키고,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완화 시켜줍니다.

침 치료가 운동장애 및 기타 장애를 효과적으로 회복시킨 사례에 대한 많은 연구보고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중풍 발병 1개월 이내의 급성기 환자들은 매일 혹은 주 3회 이상 침 치료가 필요하며,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술됩니다.

침 치료의 기전은 급성기와 회복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풍 발생 초기의 급성기에는 뇌세포로 가는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신경세포의 손상이 진행됩니다.

이 시기의 침 치료는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침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제반 증상이 완화되고, 세포 파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복기의 기능 회복에 대한 침 치료의 작용 기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뇌 혈류의 증가입니다. 뇌혈관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중단되게 되면, 막힌 혈관에 의해서만 혈액을 공급받던 중심부는 심하게 손상되지만, 중심부 주변의 손상되지 않았지만 혈액 공급의 부족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뇌세포들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면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침과 같은 감각자극이 뇌의 가소성을 촉진 시킨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능은 하지 않으나 파괴되지 않은 뇌세포들은 혈류가 증가되면 다시 그 기능이 회복될 수 있으나, 뇌경색 중심부에 위치하여 완전히 파괴된 세포들은 다시 회복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 주변의 살아남은 뇌세포가 빠른 속도로 새로운 회로망을 구축해 죽은 뇌세포의 기능을 대신해 줌으로써 팔다리의 기능이나 언어기능 등이 회복되게 되는데, 이러한 뇌가 가진 재조직 능력을 전문용어로‘뇌의 재조직화’ 혹은 ‘뇌의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중풍에 대한 뜸치료는 뜸과 침은 모두 혈 자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자극하는 방법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뜸을 뜨면 쑥이 타면서 온도가 올라가 경혈에 온열 자극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쑥이 타면서 생긴 물질이 화학적으로 혈 자리를 자극하게 됩니다.

온열 자극이 가해지면 조직성분 중의 열분해물질, 항히스타민류인 가열 단백체가 혈중에 흡수된 후, 이차적으로 효과적인 생체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뜸 치료 효과의 대부분은 온열 자극에 의해 나타납니다.

뜸의 효능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조직세포의 기능 촉진작용, 심장기능강화작용, 면역증강작용, 지혈작용, 항산화작용 및 진통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풍 환자를 치료할 때 뜸은 침만큼이나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품의 예방과 운동장애 및 배뇨장애에 대해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생활화하여 병에 대한 예방에 최선을 다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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