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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절종

2023년 12월 29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결절종은 얇은 섬유성 피막 내에 약간 노란 빛의 젤리 같은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낭포(물혹)성 종양으로 한의학에서는 담핵(痰核)이나 담핵괴(痰核壞)의 범주에 속합니다.

단계심법(丹溪心法)에는 습담(濕痰)이 오래 정체되어 혈맥(血脈)이 흐르지 못하고 담(痰)에 어혈(瘀血)이 겸하여 낭종이 형성된다고 하였는데 그 증상은 자주 사용하는 부위, 특히 손과 손목에서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은 물렁한 덩어리가 만져지며 미용 측면의 문제 외의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자연적으로 소실되었다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근육과 관절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도 있고, 신경을 누르는 경우는 저리거나 통증 및 감각과 근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면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상적으로는 과다 사용에 의해 생기거나 관절 병변에 의해서 관절막이 약해지고 관절내 점액 분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며 뼈, 신경 조직의 점액 변성이 일어나서 발생하기도 하고 외상 이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크기가 크지 않고 별다른 불편감이 없다면 그대로 두기도 하며, 양방에서는 피부를 절개하거나 관절경으로 진입 후 결절종을 제거하기도 하는데 결절종을 제거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시술 후 통증, 신경 손상, 관절 강직, 관절 불안정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구치료는 결절종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크기가 작은 경우 결절종 주변부에 여러 방향으로 침을 꽂는 침치료(양자법(揚刺法))를 시행하고 뜸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결절종의 크기가 점상 또는 완전 소실되었을 때의 시점을 치료 종결로 정하고 치료 종결까지의 치료 횟수를 분석하여 보면 양자침구법(揚刺法鍼灸法) 적용 군이 평균 9.6회, 배담양자침구법(排痰揚刺法鍼灸法) 적용 군이 평균 4.0회로 배담양자침구법적용 군에서 치료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크기가 클 경우 결절종 내 점액을 뽑아내는 흡인술을 시행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크기가 줄어들지만 재발이 잘 됩니다.

그리고 유착과 병리적 산물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를 절개, 박리하는 침도(鍼刀)치료를 시행하며 약침치료도 효과적인데 신경통 완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가 있는 오공약침(蜈蚣藥鍼)을 자주 사용합니다.

또한 전신 상태에 따라 혈액 순환 개선과 거담(祛痰)을 목적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생활관리는 특정 관절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컴퓨터 사용을 줄이는 등 결절종이 발생한 부위 관절과 힘줄의 사용을 줄이고, 활동자세를 변경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하며, 평소 한쪽 손보다는 양 손을 번갈아 가며 쓰거나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합니다.

며칠 후면 새해가 시작됩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빌겠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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