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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에서 췌장 물혹이 발견 된다면..

2024년 05월 21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건강검진 중 우연히 췌장에 물혹(낭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보통 췌장암이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걱정부터 앞서게 되는데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췌장의 물혹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최근 우리나라 통계에 따르면 췌장 물혹(낭종)진단된 사람은 5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발생빈도는 보고자 마다 다른데 복부 CT나 MRI 검사를 하는 경우 대개 20%정도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고 합니다.

췌장에 발생하는 낭종은 크게 췌장염에 동반되어 발생하는 가성낭종과 종양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성 낭종은 암이 될 가능성이 없음으로 그 치료가 종양성 질환과는 다르며, 최근에는 주로 내시경을 이용한 배액술 등 내과적 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췌장의 낭성 종양에는 장액성 낭성 종양, 점액성 낭성종양, 췌관내 유두 점액성 종양, 그리고 낭종성 내분비 종양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 중 장액성 낭종은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종양입니다.

50~60대에 많이 발생하고 여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CT나 초음파상에 매우 특징적인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부는 악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른 낭성 종양들과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이외 점액성 낭종과 췌관내 유두 점액성 종양은 암으로 발전이 가능한 전암성 병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양성병변인 선종에서 악성병변인 선암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이며 일단 선암으로 진행하게 되면 예후가 불량한 췌관 선암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선암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낭성 종양의 크기와 위치, 모양, 환자의 나이등을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췌장 낭종은 증상이 없어 대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60세 이상이 되면 췌장에 대해 복부 초음파 외에도 복부CT를 시행해 보는 것이 췌장 낭종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 복부 초음파나 복부CT로는 다양한 췌장 낭종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며 현재까지 가장 정확한 검사는 전문병원에서 내시경 초음파유도하에 낭종액을 뽑아 낭종액의 점성과 종양수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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