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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제(Night Crying)

2022년 06월 14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야제는 영아가 야간에 간헐적으로 크고 높은 소리로 울고, 심하면 다음날 새벽까지 내내 우는 것인데 소아를 포함하며 낮에는 평상시와 같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수면장애, 행동장애, 산통(colic)등에 해당합니다.

원인은 일반적으로 장내 가스 과다설, 위식도 역류설, 음식 알러지설, 음식 자극설 등 소화기 장애와 관련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며, 어머니의 우울증, 조기 이유, 유동식 종류의 잦은 변경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비한(脾寒), 심열(心熱), 객오(客悟,정서적 충격), 구설생창(口舌生瘡)으로 변증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장중첩증, 탈장, 감돈, 중이염, 패혈증, 뇌막염, 요로감염, 골절, 탈골, 혈종, 각막찰과상, 우유 알레르기, 바이러스감염 등의 질환으로 진단된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야경증(夜驚症)은 수면 중에 깨어나서 강한 발성과 동작, 그리고 고도의 자율신경 반응을 동반하는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야제와는 구별됩니다.

예후를 보면 야제는 소아의 16~29%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는데, 대개의 경우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며칠 잠을 잘 못잘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일반적으로 애기가 야간에 과도하게 울어 소아 및 부모가 숙면을 취할 수 없고 불편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서양 의학에서 야제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실정입니다.

한의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치료법은 한약, 침, 자락술 등이 있으며, 동반 증상이나 발병 시간 등 개인의 특성에 맞춰 치료하며 참고로 통계를 보면 114명의 야제 환아를 한약과 침, 자락술로 치료한 연구에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경우 85명, 양호한 경우가 20명으로 92%에서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한약 처방으로는 우황포룡환(牛黃抱龍丸)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나, 외용제 등 다양한 보조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생후 4개월 이전의 영아가 밤에 우는 것은 발달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안심하셔도 되지만 충분한 수면은 소아의 정상적인 성장발육에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야제(夜啼)는 부모의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아이 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은 식이조절, 마사지, 보조제(유산균, 허브차 등)의 사용 등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사용하셔야 하며 소아의 양육에 온가족이 함께하여 건강하게 자라도록 돌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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