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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와 MRI 어떤 것이 좋을까?

2022년 09월 02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과학의 발달과 함께 의학에 사용되는 진단 장비도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특히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 되는것이 초음파와 CT 그리고 MRI 입니다.

우선 복강에 있는 간, 신장, 췌장, 전립선, 자궁, 난소 등 장기의 이상은 1차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초음파는 액체를 잘 통과하는 성질이 있어 비싼 CT나 MRI를 사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검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에 가려진 췌장이나 공기가 있는 위장관은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CT는 장기 내부를 촬영하는데 적합하므로 췌장을 포함해 폐, 간, 신장 등 흉부나 복부의 암을 확인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1차 초음파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면 2차로 CT를 촬영하게 됩니다.

CT는 단단한 뼈를 촬영하기에도 괜찮으므로 골절유무를 확인할 때도 좋으며 뇌출혈, 뇌경색 등의 신속한 진단이 필요한 뇌 검사에도 많이 쓰입니다.

다만 방사선 피폭량이 많은 것이 단점인데 복부 CT의 방사선 피폭량의 경우 세 번만 찍어도 연평균 권고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CT는 또 다른 단점이 있는데 혈관내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럴경우 MRI촬영을 하게 되는데 MRI는 혈관질환 이외에도 염증이나 혹을 파악하거나 신경과 근육조직의 이상을 감별하는데 적합합니다.

허리에 이상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MRI를 찍는 이유가 척추 근처의 근육조직과 신경을 보려는 것입니다.

MRI는 자기장의 변화를 활용해 병변 주위를 3차원으로 촬영합니다.

방사선이 없어 인체에 해롭지 않은 장점이 있으나 CT에 비해 촬영 시간이 길고 검사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이와 같이 CT나 MRI가 정확도가 높은 정밀 검사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모든 질환의 진단에 반드시 필요할까요?

폐결핵이나 폐렴 등은 단순 흉부X선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골절 같은 경우 또한 X선 촬영으로 판독이 가능합니다.

또한 위암이나 대장암은 CT나 MRI보다 내시경 검사가 오히려 더 정확합니다.

그러므로 비싼 검사가 좋다는 편견을 버리고 주치의와 상의하여 질환에 맞는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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