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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Ⅰ)

2021년 10월 08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써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특징적인 습진 양상을 동반합니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 신전부에 주로 습진이 나타나지만 소아기가 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나 다리의 접히는 부분에 주로 습진이 나타납니다.

보통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아토피를 동반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재발이 굉장히 잘 되며 심한 가려움증과 발적 및 진물, 각질, 부스럼, 딱지 등을 흔히 동반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및 사회적 요인 그리고 심리적 요인 등이 함께 작용하여 면역 계통에 불안정성과 불균형을 일으키면서 피부에 주로 염증 반응으로써 문제가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보통 태열(胎熱)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산모가 임신 중에 맵고, 뜨겁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이거나 열을 조장하는 더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울화가 쌓이거나, 숙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거나 성생활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태아가 자궁 내 환경 속에서 과도하게 열독(熱毒)을 받게 되어서 출생 이후에 얼굴과 온몸에 열독이 퍼지면서 증세가 발현되는 질환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제철에 생산되는 자연 친화적인 음식을 잘 먹지 않고 맑은 대기 환경에서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며, 인스턴트 음식이나 가공식품 그리고 유전자 변형 식품이나 식품첨가제가 함유된 음식들을 많이 먹는 것과 함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공장식 밀집 사육 및 항생제 과다 투약 방식으로 생산된 고기의 과다 섭취, 유제품 과다 공급 그리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충분한 수면, 건조한 운동 시간 등을 모두 거론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현대적 생활환경 조건 자체가 인체의 면역기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신체를 전반적으로 산성화시키며 혈액을 건조하게, 순환을 불량하게 만든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유전적 원인, 면역학적 불안정, 세균이나 바이러스 및 진균에 의한 감염, 환경적 오염,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사회적 원인, 피부 장벽 기능 이상, 심리적 원인, 혈관 이상, 위생 불량 등이 있습니다.

후천적인 요인을 줄여나가기 위한 실천방법으로는 항생제와 해열제 사용을 가급적 제한하거나 사용하더라도 최대한 늦추거나 남용하지 않는 것과 특히, 아이들에겐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식재료로 조리된 음식을 먹게 하는 것,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인 생활 방식과 섭생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건조한 겨울철 실내생활에서 적절한 습도 유지와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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