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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夜尿症)

2022년 02월 11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야뇨증(夜尿症)이란? 5세 이상에서 비뇨기계에 뚜렷한 이상이 없고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만 오줌을 지리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야뇨 현상은 야간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하는데, 출생 후부터 한 번도 소변을 제대로 충분히 가리지 못하는 것을 1차성(지속성) 야뇨증이라고 하며 중간에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소변을 어느 정도는 잘 가리다가 특별한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예를 들자면: 자동차 사고, 외국이나 먼 지역으로 이사, 부모의 불화나 이혼, 동생 출산 등)으로 인해서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것을 2차성(퇴행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야뇨증 어린이들이 흔히 신기부족(腎氣不足)이나 간기울결(肝氣鬱結) 등의 변증(辨證)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흔한데 임상적으로는 ‘신계허약아’ 또는 ‘비뇨생식기 허약아’로 분류하여 아이의 기본적인 체질 특성과 병증 심각도 등에 따라서 한약 처방을 진행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인 야뇨증 증상 치료는 문진을 통해 원인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의 병증 심각도에 맞게 방광과 신장의 기운을 강화시키고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설계된 한약(축천환, 향부자팔물탕 등)을 적절한 용량으로 처방하면서 필요에 따라 침 치료(주로 하복부 경혈, 수도(水道), 관원(關元) 등)나 과립제 및 복부 마사지 등을 함께 시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단순히 야뇨증 증상만의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개선 요법을 적극적으로 병행하기도 하는데, 만일 아이에게 야뇨증 증상 이외에도 신계 허약아의 일반적 특성들 즉, 성장부진․저체중․빈뇨․다뇨․오줌을 오래 참지 못함․탁한 소변․배뇨시 통증․감수성이 높고 신경이 예민함․아침에 일어나면 눈 주위가 자주 붓고 안색이 창백함․치아 발육 상태가 느리거나 충치가 잘 생기는 경향성․머리카락이 힘이 없고 가늘고 윤기가 없으며 머리숱이 비교적 적음 등이 함께 동반된다면 아이의 체질적 상황에 맞는 적절한 한방 체질개선 처방(육미지황탕, 신기탕 등) 신계 허약아를 치료하는 한약 처방 복용과 정기적인 침구치료 등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야뇨증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가 이차적으로 발생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대부분의 야뇨증 환자들은 몸의 다른 이상을 갖고 있지 않지만 신경계통의 질환이나 비뇨기 계통의 장애가 있는 경우 야뇨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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