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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염치료

2020년 01월 21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벌써 새해가 보름이 지났습니다. 경자년 쥐띠해는 12갑자의 시작의 되는 해입니다.

우리 한의계가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를 시작으로 더욱 더 보장성이 강화되는 원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더욱 많은 한의의료행위들이 보험 급여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진료비 부담을 덜어 주고 국민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한해가 되길 희망 합니다.

아울러 현대의료기 사용이나 치매국가책임제 같은 공공의료에서의 한의사 참여 문제까지 우리 앞에 놓여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하루빨리 해결되어 모든 한의사들이 진료실에서 환자를 위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합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다가 의료기관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비염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잘 때 코를 골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수면 장애부터 두통, 집중력 저하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려 연평균 6~8회 가량 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소아 비염의 경우에는 반복되는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2세 이하의 영아인 경우에는 더 자주 감기에 걸릴 수 있는데, 감기와 비염은 증상이 매우 비슷해 소아들은 감기로 인한 비염(감염성 비염)과 알레르기 비염을 임상적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눈 가려움, 눈의 충혈과 같은 추가적인 증상이 있기 때문에 눈에도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하고, 비염은 부비동염, 중이염 등 여러 동반 질환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염의 한의학 치료로는 한약 치료가 주된 방법이 됩니다. 한약은 환자의 주된 병증과 신체 상태를 고려해 환자의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하며, 2주에서 2달 정도 치료를 시행합니다.

알레르기 연구를 분석해 한약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한약은 소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있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약 치료 외에도 침·뜸 치료 등도 많이 활용하는데,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대한 침 치료가 비염의 주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연구에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 침 치료를 시행한 결과, 알레르기 반응을 약화시키는 약물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침 치료와 병행하여 같이 시행 했을 때 효과가 훨씬 우수하였습니다.

실제로 호흡기 질환으로 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내원하는 외래환자가 소화기 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데 그 중 절반은 비염 및 부비동염의 치료를 위해 내원 하였습니다.

또한, 비염은 부비동염, 중이염 등 여러 동반 질환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액농성 콧물, 코막힘. 기침. 두통이나 안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삼출성 중이염, 천식, 결막염 역시 종종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에서 동반될 수 있어 비염 치료를 할 때 동반 질환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소아 비염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적절한 관리도 중요합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기온 변화에 따라 옷을 입거나 벗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생수식염수로 하루 1~2회 비강 내를 씻는 것이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침 치료에 자주 활용되는 합곡혈이나 영향혈을 손으로 지그시 눌러 지압을 해주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겨울에는 한약 치료와 침 치료로 비염도 치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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