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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건강의 척도

2016년 02월 29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우리 인간의 몸은 성인 기준으로 약 6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체중이 70kg인 성인의 경우 42kg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일 수분의 섭취와 배출을 반복하면서 균형을 이루어가고 있는데 몸의 이상이 생길 경우 이 균형이 깨어지게 되고 소변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소변의 양, 색깔, 거품등과 관련된 증상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신장은 소변의 농축과 희석하는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수분이 부족할 경우 소변이 농축되어 양이 적고 노란색을 띄며, 반대로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서 희석되어 무색을 띄게 됩니다.

하루 소변양이 400cc이하일 경우 핍뇨로 급성 신기능 손상을 의미할 수 있고 3000cc이상일 경우 다뇨증이라고 하여 농축장애로 인한 요붕증과 당뇨병에 의한 다뇨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색깔은 적색뇨와 갈색뇨가 있는데 주로 혈뇨(血尿)나 심한 운동 후 근육이 파괴되어 생기는 근육 단백뇨,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기는 적혈구 단백뇨, 간담도계 이상으로 빌리루빈이 소변을 통해서 나오는 빌리루빈뇨, 그리고 음식이나 약물(결핵약)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혈뇨는 소변에서 적혈구가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소변의 이동 통로인 콩팥, 요로, 방광 중 어느 곳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미하므로 숨겨진 질병을 찾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거품뇨의 경우 주로 단백뇨를 의심 할 수 있는데 단백뇨란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단백뇨는 크게 지속적 단백뇨와 일시적인 단백뇨로 구분을 하는데 일시적인 단백뇨는 심한 운동이나 금식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지속적인 단백뇨일 경우는 원인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데 주로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신염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단백뇨가 지속될 경우 신기능의 소실로 인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므로 반드시 원인 질환의 교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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