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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와 난임(難姙)치료

2017년 03월 28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경기 침체와 기타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거나 늦게 결혼하여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적으로 꼴찌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높은 교육열과 교육에 필요한 금전 문제로 가정마다 한 자녀나 자녀를 기피하는 경향으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국가에서는 정부차원에서 다자녀 갖기 캠페인과 함께 임신에서 출산 후 몸조리까지 고운맘카드를 발급하여 5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한의계도 적극적으로 정부의 시범사업에 호응하여 산후 첩약 지원사업과 출산 장려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빠른 추세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동시에 저출산 문제로 인해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인구절벽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을 장려해 새 생명을 많이 탄생시켜 사회구성원을 늘리는 출산 증진책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의료계는 물론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최대한 역량을 결집시키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출산 장려를 위해 국가에서는 사회적 투자뿐만 아니라 부인과, 비뇨생식기과의 보조생식술 시행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정책과 지원은 유의미한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낮은 출산율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분야의 보조 생식술만을 유일한 치료 수단으로 하기보다는 국가 정책 차원에서부터 다양한 방법의 접근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한의학과 서양의학 각각의 학문적 특성이 다를 수 있어 상호 협진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보건정책상 균형 있고 상호 보완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한의계에서도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 난임 치료 지원의 정책적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한의학계는 난임을 치료하기 위하여 과학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다수의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일부 광역자치단체 및 지역 한의사회는 공동으로 한의 난임 치료사업들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꾸준한 한의학계의 연구와 사업들은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되는 성과들을 거두어 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체계화되고 규모를 갖추어 한의 난임 치료에 대한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의 난임 치료사업의 제도화에 대해 많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동시에 일부 이견과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서양의학계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동물 실험결과를 제기하면서 임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한약에 대한 결과들을 집중적으로 언급을 하거나 인체 용량 및 실험조건 등을 밝히지 않은 채 부분적 동물 실험결과로 전체 한의학적 치료를 평가절하하기도 하였습니다.

한약도 양약과 같이 과량을 사용하면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약을 복용할 때 환자 개개인에 맞는 처방 및 용량을 선정하는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료 및 조제 지침이 더욱 중요하며, 적정 한약이 적정 용량으로 개개인에 맞게 투여될 때 안전하고 타당한 효능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약리학과 독성학의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이에 한약이 한의사의 합리적인 진단에 의해 처방되어 임신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쉽게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산후조리에도 빠른 회복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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