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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증강과 겨울철 건강

2016년 12월 01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고 기온이 급강하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었으며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사람에게는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외부자극과 바이러스 등에 대항하게 해주는 방어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를 면역력이라고 부릅니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정기(正氣)라고 하는데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이라고 해서 몸의 정기(면역력)가 제대로 자리 잡고 있으면 외부의 나쁜 기운이 우리 몸에 침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즉, 면역력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야말로 질병 예방과 치유의 첫 걸음인 셈입니다. 또한 면역력이 튼튼해야 염증 반응(우리 몸이 손상을 입었을 때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 역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염, 감기, 폐렴, 기관지염 등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것이 바로 호흡기질환입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면역력도 약해지기 쉽고, 장시간 실내에서 머물면서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로 인해 코나 목의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겨울철에 가장 흔한 호흡기질환인 감기에 걸리게 되면 코나 목,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콧물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감기가 심해지면 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감기 예방은 호흡기 건강의 기본이 됩니다.

감기 예방의 첫걸음은 청결한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입니다. 손 씻는 것을 습관화해야하고 주위 환경 역시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는 5도 정도로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균형 있게 영양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외출할 때는 장갑을 끼고 목도리를 해서 목을 따뜻하게 해주며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서 보온을 해주면 좋습니다.

제철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해서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체내 독소가 쌓이면 이것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식이 섬유와 유산균 섭취로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역시 건조한 날씨에 심해지기 쉽습니다. 각종 사무기기와 서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무실이나 카펫, 커튼, 침구류가 있는 공간 등 먼지발생이나 오염이 심한 공간에서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니 최대한 이런 환경에서 장시간 머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찬바람이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 등을 착용해서 찬바람에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술, 커피, 인스턴트식품과 화학조미료,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삼가고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꿔야 합니다.

특히 당근, 연근, 감자 등 뿌리채소와 녹황색 잎채소 등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체내 독소나 각종 노폐물 등을 제거하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위염입니다. 위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위염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이 만들어내는 질환이기도 한데, 폭식이나 과식을 비롯해서 불규칙한 식생활, 빨리 먹는 습관, 맵고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염의 경우 기본적으로 식습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아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약물로 치료를 했다고 해도 다시 재발하거나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은 기본이며, 식사량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을 피하고 식사를 할 때는 음식물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연말이 되면 각종모임으로 음주와 수면부족, 스트레스로 피로와 숙취가 많을 것입니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체력을 증진시키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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