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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의 종류

2015년 02월 17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흔히 잘못알고 있는 의학 상식 중 아직까지도 환자들과 가장 많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 고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끊지 못하는 마약 같은 약으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치료 받지 않는 사람이 40%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과연 고혈압약이 그렇게 꺼릴 정도로 부작용이 많은 약일까요? 고혈압약도 약을 잘 복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면 의사와 상담해서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약들은 오랜 연구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여놓은 약들이므로 평생 복용하여도 괜찮은 약들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약들도 어느 정도의 부작용과 위험이 있으므로 본인이 먹는약의 종류와 부작용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먹는 몇가지 종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이뇨제가 있습니다. 소변을 통해 염분과 수분을 배출하여 말초혈관의 저항을 떨어뜨림으로 혈압을 낮출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복용시 소변량이 많아지며 요산및 혈당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둘째, 교감 신경차단제가 있습니다. 혈관의 긴장상태나 심박동의 세기, 박동수를 조절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곤란이나 발기부전, 피로, 고지혈증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셋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가 있습니다. 몸속에서 혈압을 올리는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시스템을 차단해서 혈압을 낮추는 약입니다. 심장과 콩팥 질환및 심부전환자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기침이 있을수 있으며 콩팥에서 칼륨 배설을 막으므로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칼슘 길항제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혈압약인데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수축력을 억제해 박동수를 조절합니다. 특히 노인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인 약입니다. 부작용은 두통과 얼굴이 화끈거림, 하지 부종 등이 가끔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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