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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관리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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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0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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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우리나라의 기온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이면 폭염이 강해지고 서구형 생활이 보급되면서 여름이면 다양한 냉방장치들로 인해 지나치게 시원하게, 겨울이면 집안에서도 늘 따뜻하게 지내다 보니 ‘차가운’것이 문제가 아니라 ‘따뜻한’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못 먹고 추워서 병이 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과거와 달리 요즘은 따뜻한 것이 문제가 되어 병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더운 기운에 의해 생기는 병’이라고 ‘온병(溫病)’이라 했습니다.
덥거나 습한 외부환경과 인체내부에 열을 만드는 생활습관이 더해지면서 몸속 기혈(氣血)의 순환이 막혀 장부(臟腑)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름감기, 장염, 여름에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결막염, 소아들에게 생기는 수족구와 같은 병은 ‘온병(溫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에 뜨거운 기운이 쌓이면 진액이 마르고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세균이 침투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에어컨바람과 같은 찬바람을 쐬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 찬 음식을 먹게 되면 여름에도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되고 몸에 열기가 뭉쳐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장(腸)의 기운 역시 떨어져 장염과 설사에 시달리게 되고 여름의 습하고 무더운 날씨와 함께 수분과 진액이 고갈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온병’을 치료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속열을 풀고 부족해진 진액을 보강해주기 위해 생지황, 서각, 맥문동, 오미자와 같은 약재를 사용합니다.
음식은 인스턴트식품을 피하고 쓴맛을 내는 보리, 현미와 같은 잡곡, 상추, 치커리, 씀바귀와 같은 채소는 몸속의 열기를 풀어주기에 아주 좋은 식품들입니다.
그리고 수박, 참외, 오이등과 같은 서늘한 성질의 수분이 많은 식품은 여름철 많은 땀으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을 보충해 주므로 열기가 과도해 지지 않도록 조절 해줍니다.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내부 장기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보양식을 먹는 것은 땀을 많이 흘려 장기 내부 장기가 허(虛)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소위 이열치열 방법으로 여름을 이겨내는 훌륭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여름철 햇빛은 상당히 강렬하고 특히, 피서를 떠난 지역은 공기가 맑아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어 자외선에 의한 질병이 쉽게 발생합니다.
여름철의 자극받은 피부는 예민해 있으므로 잦은 세안을 줄이고 비타민이 풍부한 여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자외선이 가장 심한 오전10시 ~ 오후 3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의 고온 환경에는 음식물도 쉽게 상하여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 끓인 물을 먹도록 해야 하며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되 혹시 설사를 하게 되면 탈수를 막기 위해 이온음료나 따뜻한 보리물 또는 한방차를 먹도록 하여 장을 우선 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몸의 습한 곳에서 곰팡이가 잘 발생합니다.
땀이 잘 흡수되는 양말과 속옷을 입고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즈음은 과거와는 달리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 실내외 온도차이가 심하여 체내의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감기’ 증상이 ‘냉방병’입니다.
두통, 신경통, 요통, 위장장애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기온이 섭씨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실내외 기온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틈틈이 바람을 쐬며 가벼운 운동과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외 공기 잘 순환되도록 환기를 시키도록 합니다.
또한 여름철 개인위생은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은 모든 건강생활의 기본입니다. 올해는 작년 보다는 더위가 심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나절의 뜨거움이 있을지라도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심신의 안정과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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