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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약초 (본초학) 음나무(해동피,海桐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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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0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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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한방에서 해동피는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이 평평하여 간에 주로 들어가 작용합니다. 해동피는 주로 바람과 함께 들어온 습기를 제거하고 막힌 경락을 뚫어주는 효능이 있어서 습기로 인한 사지경련이나 저림증, 허리와 무릎의 통증을 치료하는데 자주 씁니다. 또 살충과 가려움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서 옴이나 습진을 치료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해동피에는 사포닌인 헤더라젠닌(hederagenin)과 그 배당체가 주성분이며, 칼로파낙스 사포닌의 강한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작용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완화시킨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항균작용을 하며, 해동피 추출물로 행해진 실험에서는 말라리아에 대한 넓은 억제 활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옛날부터 가시 돋친 엄나무 가지를 문설주 위에 걸쳐두면 들어오려던 잡귀들의 갓, 도포가 가시에 걸려 나쁜 역귀들을 쫓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엄나무와 음나무 둘 다 쓰이나 가시가 엄(嚴)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엄나무가 특징을 더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엄나무는 물갈퀴가 달린 오리발처럼 생긴 커다란 잎과 위압적인 가시가 특징입니다.
잎의 크기나 모양새가 오동나무와 비슷하나 가시가 있다는 뜻으로 한자이름은 자동(刺桐)이며, 해동목(海桐木)이란 이름도 역시 오동나무 잎과 닮아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또 다른 이름은 개두릅 나무입니다. 봄에 새싹이 돋아날 때 두릅나무처럼 엄나무의 새순은 식도락가의 입맛을 돋우는 나물로 각광을 받습니다.
옛 우리의 선조들은 흔히 가시가 듬성듬성한 엄나무 가지를 문설주 위에다 가로 걸쳐놓는 관습이 있습니다. 잡귀의 들락거림을 막기 위함입니다.
엄나무 껍질은 해동피(海桐皮)라 하여 알려진 한약재입니다. 고려 문종 33년(1079) 가을 송나라에서 백 가지의 약품을 보내왔는데 여기에 해동피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지리지에는 전라도, 제주도, 평안도의 토산물로 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과 마비되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이질, 곽란, 옴, 버짐, 치통 및 눈에 핏발이 선 것 등을 낫게 하며 풍증을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 민간약으로도 엄나무는 널리 쓰입니다. 옻닭과 마찬가지로 엄나무닭도 한여름의 보양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쁜 역귀를 몰아내는 나무이면서 여러 가지 약재로 귀히 여겨온 엄나무는 행운을 가져오는 길상목(吉祥木)입니다. 그래서 집안에 엄나무 연리목(連理木)을 만들어 두면 부부의 금실이 좋아지고 만복이 깃들인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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