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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원인과 치료

2015년 06월 09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요사이 치매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심지어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은 무려 90여 가지나 있지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80~90%를 차지하고,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는 혈관성 치매가 알츠하이머병 못지않게 중요한 치매의 원인 질환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치료의 여지가 많으므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를 잘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질환이 반복된 결과 뇌손상 때문에 생긴 치매를 말합니다.

우선 일차예방을 통해 혈관성 위험인자를 조절 하여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철저하게 방지해야 하며 일단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면 혈관성 치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항혈전제를 적절히 복용 하여야 합니다.

노인의 경우 무증상 뇌경색도 흔히 있으므로 설사 병력상 뇌혈관질환이 없는 경도인지장애 일지라도 CT나 MRI같은 뇌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혈관성 병변이 있으면 혈관성 치매에 준하여 적극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매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가 점점 파괴되면서 증세악화가 되어가는 전형적인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으며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아무런 치료대책이 없는 병으로 여겨졌으나 현재에는 치매의 경과를 늦추거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약물이 나와 있습니다.

이 병의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이상 단백질이 뇌 안에 쌓여 결국 뇌세포의 손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결핍이 발생하는데 아세틸콜린은 기억과 학습이라는 뇌 작용에 긴요하게 쓰여 지는 물질로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기억력장애를 위시한 인지기능장애가 생깁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은 이러한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 사용가능한 아세틸콜린의 양을 늘려 제한적이나마 기억력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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