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통풍(痛風)의 예방과 치료
|
|
2015년 05월 04일 [주간문경] 
|
|
|

| 
|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한의학에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는 병이 있는데, 범한테 물린 것만큼 아프다는 의미입니다. 겨울이나 날씨가 쌀쌀하고 찬바람이 불면 통증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통풍은 비장이나 신장에서 단백질의 한 종류인 퓨린의 분해를 잘 하지 못하여,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다리나 발가락, 발목관절에 요산 결정이 쌓여서 관절에 통증이나 염증,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요산 성분이 몸에 쌓이게 되면, 심하게 부으면서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동의보감을 보게 되면 역절풍(歷節風)을 통풍(痛風)과 함께 다루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역절풍은 통풍에다 관절염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통풍은 병명에 아프다는 말이 들어갈 정도로 통증이 극심합니다.
그래서 통풍발작이라 표현합니다. 뼛속에 들어간 깨진 유리조각이 짓누르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게다가 병명에 풍(風)자까지 들어가니 바람처럼 돌변하는 무서운 질병을 뜻합니다.
통풍은 동양보다 서양에서 더 무서워하는 질병입니다. 우리도 육류와 단백질 섭취증가 등 식생활의 서구화로 이환율이 높아져 갑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 상류층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기에 ‘제왕(帝王)병’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부자들만 골라 터는 의적처럼, 통풍도 고량진미만 먹는 사람을 주로 공격합니다. 술과 고기를 즐겨먹는 중년의 살찐 태음인(太陰人)체질의 남성들이 주된 타깃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은 분해돼 사용되고, 요산(尿酸)은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혈액 속에 요산이 축적되면 열이 나면서 관절통을 일으킵니다.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엄지발가락뿌리부분이 발작적으로 아픕니다. 몇 주 후 통증이 바람처럼 사라졌다가 잊을만하면 다시 찾아옵니다. 이후로 발작이 점점 잦아지다가 결국 만성화되어서 딱딱한 혹 같은 결절이 생깁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전에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등 푸른 생선, 육류의 내장, 술은 금합니다. 곡물, 우유, 계란, 과일, 채소는 섭취해도 됩니다. 물은 많이 마셔도 좋습니다. 알로에 잎을 세로로 잘라 그 속살을 환부에 붙이는 민간요법도 있습니다.
통풍은 운동기관인 관절로 오지만 정형 외과적으로 다루기보다, 당뇨나 성인병처럼 내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방에서는 통풍을 행비(行痺), 통비(痛痺), 착비(着痺), 열비(熱痺) 등 네 가지 방향에서 파악하며 치료합니다. 침과 약침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방풍통성산’이나 ‘대강활탕’ 등을 체질에 맞춰 투여합니다.
모 한의대 병리학교실에서 흰쥐에 통풍을 유발시킨 다음 ‘가미대황목단탕(加味大黃牧丹湯)’을 투여해 보았습니다. 한약처방 후 혈청 중 각종 성분을 분석해 본 결과, 고지혈증, 동맥경화, 통풍 등에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도 퉁풍에 대한 한약의 효능을 확인하는 수많은 동물실험과 연구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절제된 생활과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백호한테 물리는 아픔을 피해야겠습니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과 습관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
|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
|
|
|
|
|
|
|
|
|
|
|
|
|
|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