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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면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

2014년 06월 27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간혹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경우 순간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을 경험해 보신분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금방 회복해서 대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 갈 경우 실신을 하거나 넘어져 다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대다수 이런 경우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났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내려가는 증상을 일반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말하며 단순히 현기증만을 느낄 경우 기립성 현기증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누웠다가 벌떡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혈류가 떨어지면서 어지럽게 됩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신경계의 전반적인 기능저하로 인한 경우가 원인입니다. 증상은 전신혈압이 낮아지면서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고, 이로 인해 현기증이나 시력장애, 구역질, 때로는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또, 얼마 전 지인 한 분이 산행을 하다가 전날 숙취로 인해 구역질을 하다 어지럼증과 현기증을 호소한 적이 있었는데 이 또한 일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의식을 잃어버리는 기간은 대개 수초 내지 수분이고, 의식이 회복되면 다른 증상도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간단히 회복 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똑바로 누운 자세와 선 자세의 혈압을 비교하여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보다 떨어지면서 분당 15회 이상의 적절한 맥박수 증가가 없으면 혈압, 맥박 등을 조절하는 신경인 자율 신경의 기능이상에 의한 기립성 저혈압으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혈압에 대한 다른 자율신경이상 소견으로는 식후 저혈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될 경우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뇨제, 혈압약, 정신과 계통의 약, 혈관확장제, 술, 마약계통의 약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 알코올성 신경병증, 파킨슨씨병과 같은 자율신경기능 부전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질환과 심박출량이 줄어드는 심질환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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