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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쥐가 자주 나는 이유

2012년 07월 06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경찰병원 내과 수련
내과전문의 취득
문경제일병원 제1내과과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주)문경사랑

농번기가 되어 농사일이 많아지면서 자다가 쥐가 갑자기 나서 잠을 설쳤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쥐라는 것은 근육의 극심한 수축으로 인한 경련현상을 말하며 의학적으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쥐가 나는 이유는 기온, 과로, 탈수와 관계가 깊으며 과도하게 땀을 흘린 후 중요한 미네랄 성분이 소비되면서 전해질의 평형상태가 깨지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관장하는 신경세포에 신경전달 양상을 혼란스럽게 해 쥐가 발생합니다.

쥐는 주로 근육의 과로가 주원인인데, 여기에 선택적으로 한랭한 기운이 닿으면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발생합니다. 달리기, 수영, 등산 등의 환경에서 쥐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쥐가 잘 날 수 있는 상황에는 어떤 것이 있을 까요?

첫째 추운 날씨에 과도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즉, 조기축구, 수영, 외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둘째 과음하는 사람들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수분손실과 전해질 균형이 깨질 확률이 높아지며 장기간 오래 앉아있는 자세는 요추와 하체의 혈액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나거나 움직일 때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셋째 설사나 과민성 방광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 수분손실이 계속 되기 때문에 전해질 대사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과 같이 영양부족으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계하는 전해질이나 칼슘,마그네슘등의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에도 쥐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쥐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우선 15분 정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덥힌 후, 발목과 종아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합니다. 또한 마라톤이나 축구 같은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경우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 몸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합니다.

한편 잠자리에 들 때 이유 없이 쥐가 난다면 잠들기 전에 종아리 근육을 주물러 스트레칭해 주고, 오금에 쿠션을 놓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면 수면 중 쥐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신경질환, 갑상선질환, 빈혈 등도 쥐가 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평소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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