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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암을 진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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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8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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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문경사랑 | | 건강검진 시 피검사로 암 검진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암 검진에 이용되는 혈액검사를 종양표지자 검사라고 하는데 조기검진에 이용되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 암 발병 후 추적검사에 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종양표지자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경우에 이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종양표지자는 종양에 의해 또는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 종양조직과 정상조직을 구별하거나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이용되는 물질을 의미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양표지자는 암의 선별, 진단, 예후 평가, 치료반응, 병기결정, 재발발견 및 치료효과 감시등에 이용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양표지자는 정상, 양성 및 종양조직에 모두 존재하며, 선별검사로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특이적이거나 진단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증상의 성인에서 종양표지자의 상승을 발견했을 때는 종양표지자의 상승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및 질병에 대해 두루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몇 가지 종양표지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AFP(태아혈청단백)은 태생기에 주로 난황에서 생성되며 태아 14주에 최고치에 달한 후 생후 12-18개월에 성인에 관찰 되는 수치까지 감소됩니다. 간암 혹은 난황에서 유래된 배세포 종양에서 증가하며 일부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에서도 증가합니다.
둘째 CEA 는 위장관암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종양표지자로 대장암 뿐 아니라 유방암, 폐암, 간암, 담도암, 담낭암, 난소암 등에서 증가하는 비특이적 표지자입니다. 주로 대장암 수술후 추적관찰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간손상이 있거나 흡연자일 경우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셋째 PSA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합성되는데 조직특이성 및 민감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선별, 진단, 암 위험도 예측및 재발의 표지자로 FDA에서 승인되었습니다.
넷째 CA 125는 난소암의 80%에서 증가하지만, 조기 난소암의 50%에서는 정상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난소암에서 선별 검사로 유용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CA19-9은 정상인의 췌장과 담도세포에서 생성되나 위, 대장, 자궁내막이나 침샘상피에서도 생성됩니다. 이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담낭암에서 증가하여 암과 연관성을 보이나 암 특이적이지는 않습니다.
이외 여러 종양표지자 검사들이 있으나 서두에 밝힌 것과 같이 선별검사의 목적보다는 병기, 예후에 참고로 이용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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