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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병(痰病)과 위장 질환

2013년 04월 10일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 (주)문경사랑

 

한의학에서는 서양의학에 없는 질병 물질이 있습니다. 담(痰)이 그것입니다. ‘십중구담(十中九痰)’이라고 하여 질병이 10가지이면 9가지가 담병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한의학은 담을 중시합니다.

담은 음식과 유해물질, 면역반응의 병리적 부산물입니다. 마치 시궁창에서 썩은 이끼처럼 탁하고 부패하면서 생기는 끈적끈적한 독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담은 조직을 굳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깨가 굳어질 때 “담이 결렸다”고 표현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혈관이 굳어져 탄력을 잃는 동맥경화와 간경화 등 다양한 질병이 담 때문입니다. 그런데 담병은 혈액검사나 MRI · 초음파촬영을 관찰할 수 없는 ‘현대 의학의 사각지대’입니다.

담 독소의 진원지는 위와 장이며, 위와 장에서 만들어져 전신에 공급됩니다. 과식, 폭식, 급식, 유해음식, 변비, 과음, 스트레스, 식품첨가물 등이 담의 주범입니다. 이들은 많은 노폐물을 만들고,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담(痰)이 됩니다.

담은 위와 장 점막을 뚫고 나가 외벽 조직에 축적되면서 위장을 굳게 합니다. 위장이 굳어지는 현상을 담적병(痰積病)이라 부르는데, 담을 전신에 퍼뜨리는 원흉입니다.

담적병은 두 가지 형태의 질병을 만듭니다.

첫째. 위장이 굳어지기 때문에 연동운동이 안 돼 음식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명치끝이 답답해지고 수시로 체합니다. 위산이 역류하거나 트림이 자주 나고, 배에 가스가 차며 배변이 불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 내시경에 나타나지 않아 신경성이라고 오인되는 바람에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위장병의 실체입니다.

둘째,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를 통해 전신으로 파급되면서 전신질환이 발생합니다. 원인을 모르는 어지럼증과 두통, 건망증은 대부분 뇌로 파급된 담 독소 때문입니다.

우울증 중 일부도 담적병이 원인입니다. ‘제2의뇌’로 불리는 위장에서 우울증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0%가 분비되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는데, 담 독소가 세로토닌 분비에 관여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도 담이 세포막에 끼면서 인슐린 저항성과 감지 기능이 저하돼 생깁니다. 자궁염 · 냉 · 자궁근종 · 여성 방광염, 그리고 남성의 전립선질환도 담병과 관계가 있습니다. 담 독소가 자궁에 유입되어 세균 증식과 자궁 내벽 증식을 초래하고, 방광과 전립선 평활근에 담이 껴서 조직이 비대해지고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다크써클, 입냄새, 각종 피부 질환 등의 바탕에는 시궁창 썩은 이끼 같은 담 독소가 관여합니다.

담병의 예방과 치료법을 보면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도록 노력합니다. 현대인의 생활이 시간에 쫓기고 과중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을 많이 받는 생활이 일반화되어 감에 따라 불규칙적인 식사, 야식,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즉석음식, 과도한 음주. 폭식, 맵고 짠음식 등 위장에 무리한 자극을 주는 식습관을 피하고 옛 어른들이 즐겨먹던 거친 음식들을 즐기는 습관은 우리 몸의 기운을 맑게 해줍니다.

더불어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야채와 적당한 운동, 적절한 수면,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은 우리 몸의 체온과 비슷한 상온의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봄의 한가운데에서 점점 따뜻해지고 햇살도 좋은 이때, 겨울의 무거움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이나 걷기 운동, 등산 등 생활의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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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jan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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