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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제 복용이 해롭다?

2013년 02월 08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경찰병원 내과 수련
내과전문의 취득
문경제일병원 제1내과과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주)문경사랑

 

옛말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하면 모자람 보다 못하다는 말인데 얼마 전 외래에서 환자 한 분이 칼슘섭취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어 그 당시 상담을 해주면서 문득 이 고사성어가 떠올랐습니다.

50대 이후가 되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비롯하여 노년층까지 거리낌 없이 섭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분이라면 과도한 칼슘제 복용이 심장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칼슘제 섭취는 혈청내 칼슘 농도를 상승시키고, 그 결과 혈관 벽에 칼슘이 쌓여 혈관벽이 딱딱하게 굳는 석회화가 촉진됩니다. 혈관이 석회화되면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과잉 섭취된 칼슘은 혈관벽에 쌓여 혈전을 발생시킵니다.

그렇다면 심장질환 위험인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가족 중에 심장병을 앓았다면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심혈관이 약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55세 이전, 어머니가 65세 이전에 심장병을 앓았다면 심장병 가족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흡연자도 칼슘복용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심장 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도 칼슘은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다만 심장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정제된 칼슘제가 아닌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국 성인의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은 약 650-750mg입니다.

따라서 평소 칼슘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김, 파래 등을 주 2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멸치, 뱅어포 등의 뼈째 먹는 생선류와 신선한 생채소 등을 하루에 1~2가지씩 반찬으로 만들어 먹거나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등을 하루에 1~2개씩 섭취하는 것도 심장에 무리 없이 칼슘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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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y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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