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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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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 감사 및 조례안 등 심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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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0일(수) 13:58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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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문경시의회(의장 김인호)는 6월 8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8회 문경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4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2019회계연도 문경시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0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황재용 총무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모산성 복원과 스카이워크 설치 등 관광활성화 기반 조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인호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뒤돌아보면서 우리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바람직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일 해왔다고 생각을 하며 앞으로 시작될 제8대 후반기 의정활동 또한 보다 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종합적이고 정책적인 안목으로 시정 전반을 살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없도록 농촌 일손돕기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여름철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문경시의회 황재용 총무위원장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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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인호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여러분!
고윤환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문경, 가은, 마성, 농암이 지역구이며 총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재용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모산성 복원과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도시 문경!
문경시의 심장부에 위치한 마성면의 진남교반에 고모산성이 우뚝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모산성은 삼국시대 초기인 2세기 경 신라시대 문경에서 충청북도 미륵사지를 잇는 계립령로를 개설하던 시기에 북으로부터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성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주흘산 이남이 한 눈에 보이며 남쪽으로는 불정지역 외에 다른 곳으로 길을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야 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임진왜란, 동학농민운동, 한말 운강 이강년 선생의 의병 항쟁 시 전략적 요충지로서 많이 이용되었던 역사와 교육의 장소입니다.
할미성이라고도 불리는 고모산성의 둘레는 1,270m로 장방형을 이루며 성의 높이가 낮은 곳은 1m, 높은 곳은 11m 이상으로 폭이 2~5m이며 동쪽에는 암문 1개가 남아 있고 남쪽 1km 위치에 옛길인 토끼비리가 있으며 2007년 12월 17일 명승 제31호 문화재로 지정 되었습니다.
경북팔경 중 제1경인 진남교반을 바라보는 멋진 관광지로 만들어 문경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아직까지 복원하지 못한 고모산성의 복원이 필요합니다.
고모산성 동서남북 4개성문지와 성벽복원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교육의 장과 주흘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힐링 성벽 길을 조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고모산성 정상부에 진남교반을 멋지고 짜릿하게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설치가 필요합니다.
오정산의 산 줄기, 낙동강 상류 영강의 물 줄기, 국도 3호선의 길 줄기, 즉 산과 물 그리고 길이 만들어 내는 세 개의 태극 문양인 삼태극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와 포토 존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고모산성 일대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정상부의 개인소유 경작지를 매입하여 일대를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하고 원목으로 이중 설치한 난간 정비와 용도를 알 수 없는 데크 개선, 꿀떡고개에 위치한 주막거리를 활용한 관광명소로의 재탄생, 남녀노소 쉽게 오를 수 있는 계단 높이 정비, 석현성과 오솔길에 설치된 야간 조명시설 개선 등 고모산성 일대를 재정비 하여 시민 공원으로 지정할 만큼 새로운 변신을 해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집행부에서는 개발용역을 통하여 고모산성 복원과 영남대로 옛길 중 가장 험난한 길로 알려진 토끼비리와 진남교반 일원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문경의 발전과 생존 전략은 문화와 관광을 테마로 하는 관광도시를 목표로 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개발이 필요합니다.
문경의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 홍보함에 문경팔경이 아닌 아홉 군데 대표관광지를 선별 문경 구경을 지정하여 코스관광 활성화와 옥소 권섭이 경영한 문경읍의 화지구곡을 비롯한 석문, 선유, 쌍용, 청대, 산양, 병천구곡, 선유칠곡 등 귀중한 문화유산인 구곡문화가 문경지역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과 문경 아리랑의 아홉 구비가 있는 문경새재 3관문 아래 아리랑 고개를 전국에 홍보하고 길, 걷기, 스토리 등 3박자를 갖춘 새로운 테마 관광자원도 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국민 관광지 문경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두레PD와 산림청의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와 함께하여 타 지자체 관광시설의 모방보다 창조로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그리고 고윤환 시장님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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