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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의 예방

2012년 01월 10일 [(주)문경사랑]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립경찰병원 내과 수련
내과전문의 취득
문경제일병원 제1내과과장 역임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주)문경사랑

통풍(通風)이란 한자 그대로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유발시키는 아주 통증이 심한 질환입니다. 일명 ‘황제 병’이라고도 불리는 통풍은 과다한 음주와 과식으로 발병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문화가 서양화 되어 가면서 점점 통풍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통풍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은 비장이나 신장에서 단백질의 한 종류인 퓨린의 분해를 잘하지 못해 체내에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 되어 주로 다리나 발가락 관절, 발목 관절에 침착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고 하는 천연 화합물의 최종 분해 산물로, 요산성분이 몸속에 쌓이면 심하게 부으면서 염증이 생겨 빨갛게 되고 뻣뻣해져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영양소 중 몸에서 흡수하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데 이중 요산성분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 속에 머물러 있어 요산의 농도가 정상 수치보다 훨씬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 군데 관절에 침범을 하게 되어 통증과 함께 관절의 변형을 가져 오는 것입니다.

증상은 대부분 하나의 관절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발가락, 팔꿈치, 발목, 무릎관절이 붉게 변하고 열이 나며 유별나게 부어오르는데 90%이상이 엄지발가락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히 밤에 심해지며 음주나 과식, 심한 운동 후 며칠간 통증이 지속되다가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다 재발하다를 반복합니다. 이후 다른 관절에도 침범을 시작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통풍성 관절염은 여성보다 30-4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에게 잘 나타납니다.

통풍은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의해 유병율이 증가하는 질환인 만큼 생활 속 관리로 충분히 예방과 증상완화가 가능합니다.

첫째,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꼭 먹어야 한다면 맥주는 무조건 금합니다. 맥주는 퓨린 함유량이 많아 통풍 고위험군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안주는 고기보다 생야채를 먹습니다. 걸쭉한 고기국물, 내장, 베이컨 등의 육류나 어류도 피해야 합니다.

셋째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에 쌓인 요산이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넷째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통풍환자 중에는 요산수치 조절을 위해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요산수치의 급격한 변동을 일으켜 통풍을 악화시킵니다.

다섯째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합니다. 비만은 통풍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적당한 운동과 식사조절로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체중을 감소시키면 오히려 요산이 증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줄여야 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탈수는 요산수치의 급격한 증가를 보여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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