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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성지방혈증 치료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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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6일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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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문경사랑 | |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증가하거나 나쁜 콜레스테롤(LDL)증가하거나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감소하는 세 가지 상태 중 한 가지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의 빈도는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남자는 2명중 1명, 여자는 3명 중 1명일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은 술이나 기름진 음식섭취, 비만등과 관련이 높아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성지방이란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여러 곳에 분포합니다.
대개 음식으로 섭취되어 에너지 저장고인 지방세포에 저장되어 있다가 칼로리가 필요할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성지방 자체만 보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훌륭한 에너지 저장고이지만 체내에 필요 이상의 중성지방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비만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중성지방이 높습니다.
중성지방 수치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12시간 금식 후 측정을 하는데 150mg/dL 미만인 경우 정상, 150-199mg/dL인 경우 경계, 200mg/dL 이상인 경우 높음, 500mg/dL이상인 경우 매우 높음으로 진단합니다.
고중성지방혈증은 평소 아무 증상이 없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췌장염이나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적절한 중성지방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고 기름지거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줄여야 하며 알코올 섭취를 자제 하고 등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량을 늘려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각하게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약물 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피브린산계열의 약물을 투여하거나 하루 2그램 이상의 오메가-3지방산을 투여합니다.
다만 요사이 건강기능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크릴오일은 고지혈증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이므로 치료목적으로는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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