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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치료

2019년 05월 31일 [(주)문경사랑]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우리들이 살아가는 동안 매일 한 두번씩은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 전체나 뒷목이 조이거나 뻐근하게 느껴지는 통증을 한번쯤은 느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치료에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거나 참을 수 없을 만큼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다른 질환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두통인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박동성으로 욱신거리는데 통증의 정도가 비교적 심하며 눈이 침침하거나, 번쩍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머리가 따끔거리는 등의 전조 증상이 있은 후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심하면 현기증이나 구토를 동반할 정도입니다. 증상은 반나절부터 이틀까지 지속되기도 하는데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신경이 예민하고 추위에 약하며 긴장하기 쉽고 소화력이 약한 소음인 체질에서 편두통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예방을 위해서는 목과 두피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치료는 찬죽, 풍지, 태양, 인당 백회 등의 혈위를 이용한 침치료가 편두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성에게 편두통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증세라면, 남성에게는 군발성 두통이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은 주로 눈 안쪽을 도려내는 듯이 심한 통증이 생기고 눈물·콧물·땀이 저절로 나오며, 밤에 자다가도 통증 탓에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매번 비슷한 시각에 일어나고 2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라지는데 이러한 증상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주기로 발생합니다.

군발성 두통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금주를 원칙으로 하며, 녹내장 증상과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주독을 해독하는 치료처방인 황련해독탕합오령산이나 갈화해정탕, 대금음자 등을 위주로 치료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뒷머리가 무겁고 머리에 띠를 두른 듯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는 긴장형 두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을 많이 써서 목과 어깨의 근육이 긴장돼 발생하며 머리쪽으로 몰려있는 혈액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업무 등으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이나 경추 디스크로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목을 돌리고 기지개를 켜면서 어깨를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장기능이 좋지 않아 중초가 막혀 있는 경우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화장애로 발생하는 두통은 엄지발가락 중족골의 오목한 부분인 태충혈과 손목 안쪽의 건 사이에 위치한 내관혈을 자극하거나, 엄지손톱이나 엄지발톱의 양 옆을 사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통은 평소에 두통이 발생하는 부위, 통증의 양상, 반복되는 주기, 유발되는 원인 등을 자세히 기억해 두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내졸증 같은 뇌혈관 질환의 초기증상으로 이전에 없던 격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두통과 함께 한쪽편의 마비증상,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정밀검사와 치료를 요하는 응급상황인 것을 알아두시고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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