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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잃는 실신의 여러 가지 원인

2020년 04월 10일 [(주)문경사랑]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외래에서 잦은 어지럼증이나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경험을 가진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과성 의식소실은 매년 1000명 중 18~39명 정도의 발생률을 보일 정도로 상당히 흔한 증상입니다.

실신은 갑작스런 뇌혈류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이 소실되었다가 회복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뇌 혈류가 부족한 경우에는 뇌의 기능이 단 몇 분밖에 지속이 되지 않아 뇌 혈류 중단 이후 6~8초 후에는 의식소실이 발생하고, 수축기 혈압이 60mmHg 미만이 되거나 20%가 감소하면 뇌 산소 전달이 감소하여 실신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실신은 증상의 지속 시간이 짧고 특별한 조치나 치료가 없이 바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부터 치명적인 질환까지 다양하며 실신으로 오인되는 다른 원인에 의한 의식소실도 많으므로 감별진단에 주의를 요합니다.

대표적인 실신은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전체의 20~30%에 달합니다. 주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 탈수 등의 상황에서 부교감신경의 반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혈압저하, 맥박감소 등으로 인한 혈압저하로 발생합니다.

미주신경은 뇌신경 중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신경으로 인두와 후두의 운동 충격을 전달하고, 심장 박동을 느리게 하며 호흡기능과 소화기능 촉진에 관여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한 검사는 혈압 및 기본 심장검사 등과 더불어 경우에 따라 기립경사(도)검사가 적용 됩니다.

심장자체의 문제로 생기는 실신은 심전도, 24시간 심전도, 심초음파, 운동부하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이외 뇌전증, 일과성 뇌허혈증 등에 의해 생기는 실신의 경우에는 뇌파검사, 뇌영상 검사등이 필수적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자율신경이 예민한 경우에는 약물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은 실신의 전조증상(어지러움, 식은 땀)이 나타날 경우에 미리 자세를 낮추거나 누워서 뇌의 혈류량이 유지되는 자세를 취하면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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