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04 오전 09:27:37

                                    건강칼럼건상상식생활체육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독자투고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결혼

부음

뉴스 > 건강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상기생(桑寄生: 뽕나무의 겨우살이)

2020년 03월 10일 [(주)문경사랑]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옛날 어느 마을 부잣집에 하나뿐인 아들이 풍습병(風濕病: 풍(風)과 습(濕)의 사기(邪氣)가 결합된 병사(病邪)가 침입하여 관절이 아프고 당기는 듯하여, 펴고 굽히는 것이 어려우며 만지면 그 통증이 심한 증상 등이 나타난다)을 앓아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귀한 아들을 하루라도 빨리 완치 시키고자 여러 명의를 찾아 왕진을 청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명의를 찾아 수소문하던 중 남산(南山)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농부를 알게 되었고 그 농부가 재배하는 약을 복용하기 위해 하인을 시켜 이틀에 한 번씩 산에 올라가서 농부가 처방한 약초를 받아오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미 복용한 약만도 몇 십 가지가 되었지만 아들의 병은 조금도 낫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해 보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눈이 한 자나 넘게 쌓인 겨울 산을 오르내리는 일은 목숨을 거는 일이나 다름없으므로 하인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중

“약을 안 가지고 돌아가면 주인이 난리를 치겠지?”

라는 생각에 그는 마을 밖 길가에 서 있는 한 그루의 큰 뽕나무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뽕나무에는 구멍이 나 있고 그곳에 많은 가지가 나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옳지! 이것이 우리 도련님 약과 아주 비슷하구나. 이것을 먹는다고 해서 나쁠 건 없겠지. 오늘은 이걸 따 가지고 가자!”

그날 이후로 하인은 남산의 농부에게 가지 않고 큰 뽕나무에 기생하는 나뭇가지를 따 가지고 친구 집에서 놀다가 오곤 하였습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자 부잣집 아들의 병은 점점 좋아졌고 남산의 농부는 그 소식을 듣고 이상하게 여겨 부잣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에 하인은 죽을 각오로 자초지종을 고했으나, 오히려 주인과 농부는 하인을 데리고 뽕나무로 가서 그 동안 하인이 꺾어 왔던 나뭇가지를 확인해 보니 그 농부도 생전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가지를 풍습병(風濕病)이 있는 다른 환자에게 활용해 보니 효과가 정말 탁월했습니다. 그래서 그 농부는 뽕나무(桑樹) 위에 기생한다는 뜻으로 그 나무를 상기생(桑寄生)이라 명하였고 그 후 임상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많은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 주는 좋은 약재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한방에서 상기생은 간과 신(腎)에 좋은 약입니다. 간과 신에 바람 든 것과 습기를 제거하여 튼튼하게 해주데, 간과 신이 튼튼해지면 근육과 뼈가 강해져 관절통이나 근육통, 요통 등의 증상이 개선됩니다.

상기생은 성질이 평하고 치우침이 없어서 간과 신을 보(補)하면서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까지 치료하는 데 아주 좋은 약입니다.

상기생의 추출물을 정맥 주사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관상동맥 수축 작용을 억제하여 심근 허혈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심혈관계를 제외하면 상기생의 항암 효과에 관한 연구가 많이 되어 있어서 항암제로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약초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상기생이 세포의 돌연변이로 인하여 암세포화 되는 것을 막아주고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외 다양한 항암효과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상기생이 공식적인 항암치료 보조제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문경사랑.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문경사랑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문경사랑

 

이전 페이지로

전체 : 0

이름

조회

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  

제목 :  

내용 :  

 

 

비밀번호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 재향군인회 안보현장체험

문경새재 랜드마크 ‘엘파크 문경 ..

문경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

연극 ‘월곡동 산 2번지’ 이틀간 ..

문경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경시농업기술센터 2개 업체와 농..

운강 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 사..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작가와 함께 하..

대한민국 동행세일 일환 전통시장&#..

문경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간사 - 연혁 - 조직도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상호: (주)문경사랑 / 사업자등록번호: 511-81-13552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38(점촌동) / 대표이사: 황진호 / 발행인 : 황진호 / 편집인: 황진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진호
제호: 인터넷주간문경 / 등록번호: 경북 아00151 / 종별: 인터넷신문 / 등록일 2010.10.28 / mail: mginews@daum.net / Tel: 054-556-7700 / Fax : 054-556-9500
Copyright ⓒ (주)문경사랑.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