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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감기 ‘냉방병’

2018년 08월 17일 [(주)문경사랑]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더위로 숨이 턱턱 막혀 밖에 다니는 것조차 힘이든 요즈음 진료실에는 기이하게 감기 환자가 많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걸리는 감기만큼이나 증상도 다양하고 독합니다.

이렇게 여름에 걸리는 감기를 우리는 흔히 냉방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아닙니다.

냉방병은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에 과도하게 노출돼 재채기, 콧물, 두통, 근육통 등을 보이는 현상으로 현대 문명에 의한 일종의 신종 질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체온과 심장 박동수, 호흡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있어 더운 여름에는 높은 외부 온도에 따라 몸의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배출시킴으로써 열을 배출 합니다.

또한 뇌에는 계절 변화를 감지하는 부위가 존재해 더위를 견딜 준비를 알아서 준비하게 돼 있는데 장시간의 냉방은 몸의 입장에서는 큰 혼란을 일으켜 두통, 근육통, 감기증상 등 다양한 이상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가능하면 실내온도를 25~26도 정도로 유지하고 특히 외부와의 기온차이를 5~8도 이내로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습도 조절이 중요한데 실내 습도를 60%이하로 유지하면 온도를 많이 낮추지 않아도 쾌적해집니다.

에어컨의 청결 상태도 중요한데 오래된 냉방기는 세균 등이 서식하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레지오넬라증인데 오래된 에어컨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생기는 몸살감기 증상으로 폐렴으로 쉽게 진행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유독 추위에 약해 냉방을 피해야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얇은 가디건 등을 준비하고 차가운 음료보다는 따뜻한 차를 마셔 몸의 온도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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