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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痛風)과 치료

2018년 07월 06일 [(주)문경사랑]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문경사랑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통풍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약물 치료를 진행하지만, 약물 치료와 더불어 침 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은 물론 요산수치 감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발에서 뜨거운 열감과 붓기 그리고 극심한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통풍을 앓는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에 비해 2017년 5년간 35% 증가 했습니다.

이처럼 통풍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은 서구화된 식단과 알코올 섭취 증가가 주요 원인이며 특히 심한 관절염 정도로만 생각했던 통풍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제 최근 연구에서는 통풍환자의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과 높은 상관성을 갖는다고 보고되는 것은 물론 심장혈관질환·신장질환들도 고요산혈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미국에서 시행된 대단위 연구결과 통풍이 있었던 환자에게서 없었던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도 1.28배,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하는 위험도 1.55배 증가한다는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통풍에 대한 양방 치료법은 급성 통풍발작의 경우 중증도에 따라 주치료제인 비스테로이성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며, 급성 통풍발작이 사라진 후에는 발작 예방을 위해 혈중 요산수치를 6mg/dl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요산배설촉진제 등 약물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통풍 발작 예방약들은 일부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뿐만 아니라 혈중 요산이 높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같은 약물 치료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약물치료와 함께 침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되고 있습니다.

통풍환자의 침 치료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연구에 다르면 표준약물치료에 침 치료를 병행했을 때 통증과 요산수치를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통풍환자에게 침 치료를 시행할 때는 한의학적 진단에 근거해 통풍을 포함한 다양한 관절질환을 분류해 치료하고 있으며,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임상에서 진통·소염에 일반적인 침 치료와 봉독약침을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치료기간은 2주정도가 권장됩니다.

이밖에도 통풍은 식습관과 높은 연관이 있는 만큼 생활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통풍이 발생하면 치료와 함께 대사증후군․신장병과 같은 동반질환의 유무도 꼭 확인하고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고지방․고칼로리의 식이습관을 고치고, 금연은 필수적이며,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통풍 환자마다 섭생방식, 운동습관, 체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환자 특성에 따라 개별적인 교육을 진행할 필요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퓨린 함량에 따라 고기의 내장류, 청량음료, 과자, 맥주 등과 같은 피해야할 음식과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권장하는 음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양인의 경우에는 우유나 치즈는 피해야할 음식이므로 환자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해 음식 섭생을 비롯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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