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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저승사자

2020년 11월 06일 [(주)문경사랑]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 나는 1936년 병자년(丙子年)에 태어나서 가난을 딛고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왔다. 학교에서 공부도 잘했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교수가 되었으며,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유익한 업적도 많이 쌓았다. 춘풍추우(春風秋雨)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 하다보니 어언 60세의 회갑(回甲)에 이르니 1996년이었다.

1. ‘육십에 저승사자가 나를 찾아오거던 아직 정년 남아있어 못간다고 일러라.’
- 저승사자의 깊은 배려로 65세까지 교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2002년의 정년과 함께 ≪인생이력사(人生履歷史)≫란 기념집을 발간하였으며, 정년 후에도 서울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서 강의를 계속하는 한편 신행정수도(新行政首都) 건설계획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다보니, 고희(古稀)의 70세로 2006년에 이르렀다.

2. ‘칠십에 저승사자가 다시 찾아오거든 살아생전 할 일 남아 못간다고 전해라.’
- 고희기념집 ≪인생백서(人生白書)≫를 발간하여 성대한 잔치를 치루었고, 몇 가지 한자책과 수상집을 출판했으며, 건국대학교(建國大學校) 석좌교수와 세종대학(世宗大學) 재단이사 등도 역임하였다. 26년간 거주했던 역삼동(驛三洞)의 단독주택을 처분하고 처음으로 도곡동(道谷洞)의 빌라로 이사하여 80세 산수(傘壽)의 2016년을 맞이했다.

3. ‘팔십에 저승사자가 나를 데리러오거든 청산 못한 빚이 있어 못간다고 아뢰라.’
- 산수기념집으로 ≪안제백서(安濟白書)≫를 편찬하여 팔순(八旬) 기념과 함께 결혼 50주년의 금혼식(金婚式)을 겸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살아생전 입은 은혜와 진 신세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노력하였고, 아울러 나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으면서 졸수(卒壽)의 90세에 이르니, 2026년이다.

4. ‘구십에 저승사자가 다시 데리러오거든 맺힌 한을 풀기 전엔 안간다고 사뢰라.’
- 오랫동안 쌓은 죄업과 원한이 많아 차마 눈을 감기 어렵고 저승에 가서도 족쇄(足鎖)의 업보(業報)가 될까 두려워 최대한도로 죄업을 씻고 원한을 풀다보니 긴 세월이 흘렀고, 또한 자녀와 손자․손녀들의 생계와 활동을 돌봐주어 올바른 삶을 살도록 도와주다보니 어언 백수(百壽)의 나이가 되어 2036년에 이르렀다.

5. ‘백세에 저승사자가 나를 찾아오거든 백수기념 행사 후에 다시 오라 고하라.’
- 한 세기(世紀)를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수많은 이야기와 크고 작은 업적을 글로 적은 기록을 정리한 ≪인생백년사(人生百年史)≫를 편찬하여 이 세상에 남겨 놓으니 후련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와 함께 나와 가족에 관련된 제반사항을 정리하고 결산하다보니 10년이 흘러 황수(皇壽)의 111세의 이르니 2047년이 되었다.

6. ‘황수에 저승사자가 다시 오라하거든 내가 알아 갈터이니 독촉말라 일러라.’
- 친구와 지인(知人)의 대부분이 이미 떠나고 없어 한없이 외롭고 쓸쓸할 뿐만 아니라 이제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며, 다시 오는 저승사자의 노고를 들어주기 위하여 길일(吉日)을 택하여 내 스스로 이승을 하직하고 천수(天壽)가 도래하기 전에 저승을 향해 기쁜 마음으로 출발한다.

7. ‘천수에 저승사자가 나를 데리러오거든 이미 벌써 저승 갔으니 그리 오라 전해라.’
- 하늘이 부여한 천수인 125세가 되는 2061년을 저승의 천국에서 맞이하여, 이 곳에 온 이후의 활동을 기록한 ≪천로역정(天路歷程)≫을 발간한 기념행사에, 나로 인해 이승과 저승을 수차례 왕복하고 나에게 지구상의 삶을 오래도록 영위케 해주신 저승사자를 초청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고자 하며, 신불(神佛)을 보좌하여 저승의 기록관(記錄官)으로서 행복하고 보람된 영적생활을 영구히 지속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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