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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2020년 05월 29일 [(주)문경사랑]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인의 생활방식을 바꿨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코로나 검진 뿐 아니라 식당, 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면서 생활의 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사태가 극복돼도 다시는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가뜩이나 어렵던 경제상황이 코로나 사태로 더욱 악화된 문경시는 그동안 다양한 경제 살리기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 같다.

인구감소와 소비계층의 취약, 열악한 산업구조 등이 웬만한 처방으로는 시든 상태의 문경경제를 일으켜 세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경시와 지역발전협의회는 최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연합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BC(Beyond Corona-19) 범시민 경제 살리기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려는 모임이었다.

정부나 서울시 같은 자치단체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세계의 석학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의료분야나 교육 등 모든 생활과 산업이 변하는 것에 대한 선제적 대비책을 찾고 최선의 방식을 모색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아주 낮은 문경은 청정문경을 유지하면서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고 소상공인 등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 자금 지원이나 단기적 정책은 반짝 효과에 그칠 우려가 크다.

이참에 산업구조의 재편 등 거시적 차원의 개선이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문경의 현실로는 전혀 와 닿지 않는 희망일 뿐이다.

문경시가 노력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정책이나 감염병 예방시설지원 뉴딜사업 등도 바람직한 일은 분명하지만 역시 한계가 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예전 방식으로 되돌아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을 일찌감치 세우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첩경이 될 수 있다.

문경새재 등 관광지의 손님맞이나 식당의 고객 응대도 예전과 달라져야 한다.

외식이나 집단 회식이 예전처럼 많지 않고 집에서 가족끼리 먹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 이에 맞는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당분간 행사도 규모가 축소될 것이고 여행도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관광 상품을 팔 궁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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