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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산업혁명 시대 (72): 웨어러블 컴퓨팅

2020년 05월 09일 [(주)문경사랑]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의장

ⓒ (주)문경사랑

 

웨어러블 컴퓨팅

웨어러블(Wearable) 컴퓨팅은 컴퓨터를 옷이나 안경처럼 신체의 내외부에 착용할 수 있게 하는 부착형 기술을 의미하며, 컴퓨터의 소형화·경량화를 비롯해 음성·동작 인식 등 다양한 일체성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은 단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몸에 붙인다는 일체성 수준을 넘어, 인간의 외뇌(外腦)가 될 것이란 전망도 하게 된다.

웨어러블 컴퓨팅은 인간을 대신해 학습하고 기억하면서, 언젠가는 내가 스스로 하는 것과 거의 같은 결과를 가져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폰이 ‘컴퓨팅 기기 혁명’을 초래했다면 웨어러블 컴퓨터는 ‘생활 혁명’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즉, 컴퓨터를 신체의 내외부에 장착함으로써 체내의 장기기능과 체외의 손과 발이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몸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일상화하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컴퓨팅의 역사

웨어러블 컴퓨터의 구상은 196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당시엔 시계나 신발에 계산기나 카메라를 부착하는 등 단순히 전자기기를 의류에 부착하는 것을 웨어러블 컴퓨터로 보았다. 1980년대 들어 컴퓨터를 몸에 착용하고 손이나 발에 달린 입력 장치를 이용해 결과를 출력하는 형태의 프로토타입(prototype: 원래의 형태)이 등장했으며, 1990년대 들어 컴퓨터가 경량화 되면서 군사 및 산업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구글이 내놓은 스마트 안경(구글 글라스)과 말하는 신발을 비롯해서 애플과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시계인 아이워치, 갤럭시워치, 윈도워치 등을 웨어러블 컴퓨터라 할 수 있다. 신발·시계·안경·옷 등 웨어러블 컴퓨터들은 스스로 제어·판단을 한 뒤 사용자에게 맞춤형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 (주)문경사랑

웨어러블 컴퓨팅의 특징

웨어러블 컴퓨팅은 착용감, 항시성, 안전성, 사회성, 기능성을 수행하면서 인간의 신체적, 지능적 능력의 연장 그리고 사용자와의 일체감과 통합감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면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 Computer Interaction)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착용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복, 액세서리와 같이 착용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의 무게감과 자연스러움을 제공
항시성: 사용자의 요구에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와 사용자 간에 끊임없는 통신을 지원할 수 있는 채널 존재
안정성: 장시간 착용에 따른 신체적 피로감의 최소화, 전원 및 전자파 등에 대한 안전성과 안정성 보장
기능성: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액세서리의 차원을 넘어 명실상부한 기능성을 부여
사회성: 착용에 따른 문화적 이질감을 배제하고 사회 문화적 통념에 부합되는 형태와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웨어러블 컴퓨팅의 산업화

웨어러블 컴퓨팅은 정보기술산업 뿐만 아니라 전통산업에도 상상을 초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위치정보와 행동정보까지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센서만 장착하면 체온․혈압 등의 인체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는데, 이렇게 수집된 개인 정보를 활용해 의료, 건강관리, 엔터테인먼트 등 개인 활동과 밀접한 산업분야 간에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웨어러블 컴퓨팅 산업은 액세서리 형태에서 직물/의류 일체형, 신체 부착형, 생체이식형 등으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 전망이다. 특히 특허청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세인 최근의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 제품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게, 디자인, 전자파 등의 하드웨어 요소와 소프트웨어인 어플리케이션의 다양한 개발 그리고 헬스케어와 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응용분야로 획기적인 산업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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