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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아 말해다오, 통일의 그날을!

2018년 12월 11일 [(주)문경사랑]

 

 

↑↑ 김 안 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원장

ⓒ (주)문경사랑

 

백두산(白頭山)은 우리나라에 있어 민족의 영산(靈山)이오 역사의 증인이며 정신적 지주이다. 2,744m의 산상에는 천지(天池)라는 신비로운 호수가 있으며, 이로부터 동으로는 두만강(豆滿江), 서로는 압록강(鴨綠江), 북으로는 송화강(松花江)이 흐른다.

만주벌로 장백산맥(長白山脈)이 뻗어있고, 남쪽으로 낭림산맥(狼林山脈)과 태백산맥(太白山脈) 및 소백산맥(小白山脈)을 이루며, 그 끝에 지리산(智異山)과 바다건너 한라산(漢拏山)이 솟아 있다. 이것이 한반도의 대동맥인 백두대간(白頭大幹)으로서 동물의 등뼈인 척추(脊椎)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부터 5천년전에 천제(天帝) 환인(桓因)의 아들인 환웅(桓雄)이 아버지의 명을 받아 천부인(天符印) 세 개와 부하 3천명을 대리고 백두산 신단수(神壇樹)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고 신정(神政)을 폈던 것이다.

곰의 화신(化身)인 웅녀(熊女)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니 단군(檀君)이셨다. 그가 성장하여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에 처음으로 나라를 세우니 단군조선(檀君朝鮮)이었고, 이로부터 한민족(韓民族)의 역사는 시작되었던 것이다.

만주일대와 한반도에 많은 씨족부락이 생겨났고 이어 부족사회가 형성되었으며 점차 민족국가의 형태로 발전해왔다. 그리하여 단군왕검(檀君王儉)의 개천(開天) 이후 2천여년이 흐른 기원 전후에는 북의 고구려(高句麗)와 서남의 백제(百濟) 및 동남의 신라(新羅)의 삼국의 정립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삼국시대가 약 700년간 지속되다가 기원 676년에 신라에 의해 삼국통일이 이루어졌으며, 통일된 상태로 고려(高麗)를 거쳐 조선(朝鮮)에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3대 왕조에 걸친 1,234년간의 통일국가를 거쳐 1910년에 와서는 일본제국의 식민지로 귀속되었으며, 이는 36년간 지속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에 한반도는 남북으로 갈라지는 운명에 직면했던 것이다.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하여 약 10만 ㎢ 면적의 남쪽은 미군이, 약 12만 ㎢의 북쪽은 소련군이 3년간의 군정을 실시했으며, 1948년에 남은 대한민국 정부가, 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기에 이르렀다.

남북분단의 기점을 1945년으로 볼 때, 이는 단군조선 개국 후 4,278년만이오 신라의 삼국통일 후 1,270년이 흐른 셈이다. 그동안 6.25동란이란 크다란 민족상잔의 전쟁을 한 번 치루었고 사소한 충돌과 분쟁은 한없이 많았다. 2015년을 기준으로 하면 이제 분단 70년을 마지했다. 일제 식민기간의 두 배에 해당되는 기간이었다.

북은 철저한 사회주의와 공단주의에 의해 통치하였고, 남은 자유시장체제의 자본주의와 민주공화제에 의해 다스렸다. 그리고 북의 최고통치자는 김일성(金日成) 일가의 세습으로 이어졌고, 남은 국민의 선고로 뽑은 다수의 대통령으로 되어 있다. 그리하여 70년이 흐른 현재에 와서는 사상과 의식은 물론이고 문화와 풍습, 언어와 문자까지도 서로 상이하여 흡사 다른 나라처럼 되고 말았다.

분단된 것이 하나로 통일이 되었을 때, 국가제도가 정착되는 데는 분단기간의 4분의 1이 소요되고 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이 정비되는 데는 분단기간과 같은 시간이 소요되며 의식과 문화 등이 등질화되는 데는 분단기간의 2배가 필요하다고 한다. 지금 당장 통일이 되더라도 국가제도는 18년, 즉 반세대가 필요하고 간접자본시설은 70년, 즉 2세대가 필요하며 의식과 문화는 140년, 곧 5세대가 필요하게 된다.

민족적 비극과 국가적 손실과 역사적 과오가 그만큼 크고 가혹하다고 할 수 있다. 백두대간이 두 동강 난 이 참극과 아픔은 언제 끝이 날 것인가? 영험하신 백두산이시여! 오랜 시련을 겪어온 이 민족이 다시 하나로 뭉쳐지는 통일의 그날은 언제입니까? 당신의 천지연에 모여 통일된 조국을 단군께 감사드리고 다시는 분단의 비극이 없는 하나의 나라를 올바로 가꾸어 가겠다는 결의의 노래를 8천만의 백성이 소리 높여 합창할 그날은 언제입니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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